‘영업수익’과 ‘매출’
많은 사람들이 두 용어를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만, 기업의 업종과 회계 기준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영업수익과 매출의 차이점과 업종별 사용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영업수익과 매출, 같은 개념일까?
🔹 일반 제조업과 상업 기업에서는 같은 의미
대부분의 제조업 및 유통업에서는 매출과 영업수익이 동일한 의미로 사용됩니다.
- 매출액(Sales, Revenue): 기업이 제품이나 상품을 판매하여 얻은 총수익
- 영업수익(Operating Revenue):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, 일반적으로 매출액과 동일하게 사용됨
즉, 제조업이나 상업을 영위하는 기업에서는 ‘영업수익 = 매출’입니다.
2. 금융업 및 서비스업에서는 다르게 사용될 수 있음
일부 업종에서는 영업수익과 매출이 다른 개념으로 사용됩니다.
🔹 금융업
금융업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수익이 존재합니다.
- 이자 수익: 대출, 예금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
- 수수료 수익: 카드사, 증권사의 거래 수수료 수익
- 투자 수익: 주식, 채권, 파생상품 투자에서 얻는 수익
이처럼 금융업에서는 매출보다는 이자 수익, 수수료 수익, 투자 수익 등을 포함한 ‘영업수익’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.
🔹 서비스업 (예: 인터넷 포털, 콘텐츠 플랫폼)
서비스업에서도 매출보다 영업수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네이버,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은 광고 수익, 콘텐츠 제공 수익 등 다양한 형태의 수익을 창출합니다.
- 따라서, 서비스업에서는 각각의 수익을 포함한 총수익을 ‘영업수익’으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3. 영업수익과 매출의 차이 정리
구분 | 매출 | 영업수익 |
---|---|---|
제조업, 유통업 | 제품 판매를 통해 발생한 총수익 | 매출과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됨 |
금융업 | 없음 (매출이라는 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음) | 이자, 수수료, 투자 수익을 포함한 총 영업수익 |
서비스업 | 일부 광고·구독료 수익 등 | 광고, 콘텐츠 판매, 클라우드 서비스 등 모든 영업활동 수익 포함 |
4. 결론: 기업 업종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음
영업수익과 매출은 기업의 업종과 수익 구조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.
- 제조업, 유통업에서는 ‘영업수익 = 매출’로 동일한 의미로 사용됨
- 금융업과 서비스업에서는 ‘영업수익’이 더 넓은 개념으로 사용되며, 매출이라는 용어는 생략될 수 있음
따라서, 기업의 손익계산서를 분석할 때는 해당 기업이 속한 업종과 수익 구조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